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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 맛집 이야기

양정 묵은지 닭 한마리 전골 '17번지 묵은지 닭 한마리' 양정 노포 찐 감성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전설의 부산맛

by JD STORY 2024.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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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JD입니다.
오늘은 부산진구 전설의 맛집을 소개 시켜드릴게요
원래 양정 동네주민 맛집이었는데
어느순간 부터 20대 손님들로 가득한 노포맛집
'17번지 닭 한마리' 음식점 입니다.
이제는 너무 알려진 거 같아 서운하네요..ㅠㅠ
자세한 정보는 아래를 통해 확인해주세요

 

상호: 17번지묵은지닭한마리 양정점
주소: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연수로39

 

영업시간: 16:30 - 24:00 
매달  2, 4번째 일요일 정기 휴무

 

주차장 따로 없습니다.

 

 

늦은 야근을 끝내고 17번지. 이곳에 왔습니다
오랜만에 방문을 하려고 했습니다.
늦은 시간에 방문했는데 시끌시끌해요

 

입구에 들어오니 역시 오랜만에 보는 문구.
아참 이 포스팅을 보시는 분들은 처음 이시겟네요?

 

매장에 방문하시면 올드한 문구들이지만
이런 노포틱한(?) 문구들이 많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깨끗한 느낌은 좀 아쉽지만
이모님 음식솜씨가 워낙 좋아 
양정 주민들 사이에서 유명했던 
맛집이었지만 어느 순간부터 20대 

 

친구들에게 알려져 이제는 20대부터 60대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술집 밥집 이 된 음식점 이에요

 

이곳에 방문하시면 이정도 술병은 
기본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이 정도 술병이 
있다는 건  당연히 맛있다는 소리죠?!

 

카운터를 보니 김광석 음악이 연신 흘러나와요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어요 ㅎㅎㅎㅎ
이가게를 방문한지도 언 7년 정도 되어가네요

 

9명 정도 앉은 20대 친구들이 엄청난 소음과 함께
연신 담배를 피우러 왔다갔다 하지만 
이해할 수 있고, 이렇게 다 같이 어울리면서 
그냥 섞이는 거지만 어우..
너무 소리가 크다 임마!!ㅋㅋㅋㅋㅋㅋㅋㅋ

 

다양한 메뉴들이 있긴 하지만 여기는 
무조건 묵은지 닭한마리 전골을 시키세요
묵은지 닭한마리 전골 32,000원

 

테이블에 앉아 술도 주문하고 
여자친구랑 얘기하면서 기다려 줍니다.

 

아 맞다 여기 이모님 혼자 일하시지 참?ㅋㅋㅋ
테이블이 많지 않아 부부사장님 
2분에서 일 하세요.
이날은 여사장님 혼자 일하시길래 셀프로
술가져간다 알려주시고 가져가면 됩니다ㅋㅋ

 

주문하자마자 기가막힌 안주를 주시죠.
계란말이와 투박한 양배추 샐러드.

 

케요네즈가 케찹 양배추 딱 이조합이에요!

 

이 조합 하나만으로도 소맥 1잔 충분하죠.

 

가끔 양정 지나다가 이곳이 한번씩 생각나는
이유는 또 재료들이 다 신선하고 퀄리티가 좋아요.

 

계란말이는 그냥 엄마가 해주던 투박한 스타일.
자제분이 있다면 아마 
아들 2명이 있지 않을까요?ㅋ
섬세한 느낌보다는 투박한 느낌이 강한 집이에요

 

치킨 무는 달달하고 호불호 없는 맛이에요.

 

달달한 소맥한잔과 함께 메인음식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묵은지 닭한마리 전골이 나왔습니다

 

양념도 맛있지만 이 묵은지.
끓이면 끓일수록 묵은지가 
너무 맛있어 지는 이집에 메인 음식이죠.

 

끓기전에 사장님께서 묵은지를 가위로
잘 잘라 주시시기 때문에 편하게 드실 수 있어요.

 

싱싱한 버섯과 시뻘건 국물.
소주 좋아하시는 분들은 비주얼 못참습니다.

 

32,000원 가격이 아깝지 않을만큼
맛있는 맛과 향을 뿜어내는 음식.

 

이 감자는 곧 국물에 스며들만큼 스며들어서
엄청난 퍼포먼스의 맛을 보여줄겁니다.

 

특히 이 묵은지.
이거이거 진짜 너무 맛있어요.

 

술 못드신다고요?
그냥 흰쌀밥에 싸드셔도 황홀해요 황홀해😍

 

당면도 푸짐하게 들어있고요!

 

시원한 콩나물이 듬뿍 들어 있어서
더부룩한 전골이 아닌 깔끔한 맛이 인상적이에요.

 

팔팔 끓으면 이제 먹으면 됩니다.

 

메인 음식보다 더 땡기는 건 바로.
이 묵은지 김치.

 

흰쌀밥과 함께 먹으면 더 할 나위 없는 조합.
소주한잔 소맥한잔과 해도 최고의 안주죠.

 

닭 자체로 봤을 때는 큰사이즈는 아닙니다.
교촌 치킨 사이즈 정도라고 보시면 돼요

 

이렇게 작은 닭의 장점은 역시 간이 잘베이죠.
국물에 적당히 간이 베여 부드러워진 이 닭다리.
뜨거워도 입안에 맛있게 발골하게 됩니다.

 

국물이 쫄이면 쫄일 수록 
이제 감자가 미치게 하죠?
흐물흐물 해진 감자는 용암처럼 뜨겁지만 
맛하나 만큼은 닭 저리가라 할 정도로 맛있죠.

 

잘익은 콩나물과 닭가슴살도 부드러워요
당연히 묵은지와 함께 먹어줘야 합니다.

 

끓고 있는 육수에 닭은 잘 적셔서 드시면..

 

좀 더 촉촉하게 닭가슴살 부위를 드실 수 있죠
자주 방문하기는 어려우나 한번 갔을 때
딱 드는 생각은 오길 잘했다! 이생각을 하죠

 

그리고 숨어있는 이 고구마까지.
이날 정말 배부르고 약간 취기가 있는 상태에서
식사를 잘 마무리 할 수 있어서 더 없이 좋았습니다.

 

오늘은 부산진구 양정에 위치하고 있는
 '17번지 묵은지 닭한마리' 를 방문해서 정말 
맛있게 묵은지 닭한마리 전골을 맛보았는데요.
오랫동안 사장님의 노하우가 느껴지는 묵은지와
32,000원이 아깝지 않은 이 전골은 
꼭 한번 드셔보셔야 할 맛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20대 친구들에게도 입소문이 탄 만큼 앞으로
더 많은 손님들이 방문할 거 같고 이제는 
점점 체인점도 벌써 2개정도 운영중이시니
퀄리티 좋은 묵은지 닭한마리 전골을 
먹고싶으신분들은 양정에 방문하셔서
꼭 한번 드셔보시길 바래요^^
이상 JD 였습니다

5점 만점 4.8점
맛: ★★★★★
(그냥 ㅈㄴ 맛있다..)
가격: ★★★★☆
(묵은지에 이정도면 뭐 이해가능!)
친절도:★★★★☆
(바쁠때는 응대가 어렵지만 친절해요!)
분위기 및 청결: ★★☆☆☆
(노포스타일이라 감안 하셔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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